권투 선수 출신 배우 마이크 타이슨이 홍콩영화 '엽문3'에 출연한다.
제작사 페가수스모션픽쳐스 측은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크랭크인하는 '엽문3'에서 타이슨과 견자단의 대결 신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타이슨은 극중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싸움꾼 역을 맡는다.
페가수스모션픽쳐스의 대표이자 제작자인 황백명은 "2년 전 타이슨이 중국 SNS인 웨이보 계정을 개설하고 첫 질문으로 '중국에서 최고의 파이터는 누구냐'는 질문을 남겼다"면서 "누군가 견자단이라고 답했다. 그것이 이번 캐스팅의 출발이 됐다"고 말했다.

'엽문'(2008)은 영춘권의 대가이자 무술의 대중화에 힘쓴 엽문의 일대기를 담은 작품으로, 인기 액션배우 견자단이 엽문 역을 맡았다. 중국어권에서 크게 흥행하며 속편이 제작됐다.
'엽문3'는 앞서 1,2편을 만든 제작진들이 다시 의기투합하는 작품으로, 견자단이 엽문 역을 맡고, 엽위신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2016년 상반기 중국어권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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