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가 오는 4월 5일과 8일 열리는 러시아와 친선경기 2연전에 나서는 23명의 소집명단을 확정했다.
6월에 개막하는 캐나다 여자월드컵을 준비중인 여자대표팀(감독 윤덕여)은 이번 친선 2연전을 통해 지난 3월 참가했던 키프러스컵에서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고, 전력을 끌어올려 분위기를 반전시킬 계획이다.
윤덕여 감독은 오는 31일 파주NFC에서 소집하는 대표팀에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한 정설빈, 유영아(이상 현대제철)를 비롯해 박은선(로시얀카FC), 여민지(대전스포츠토토) 등을 선발했다. 첼시FC에서 활약하는 지소연은 4월 4일 파주에 합류한다.

이번 소집에는 전가을(현대제철), 심서연(이천대교)이 부상으로 제외된 가운데 미드필더 손윤희(화천KSPO)가 최초 발탁됐고, 수비수 황보람(이천대교)과 미드필더 강유미(화천KSPO) 등이 오랜만에 대표팀에 소집돼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러시아와의 1차전은 4월 5일 14시 1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진행되며, 2차전은 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16시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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