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비행기 추락, 교신 끊긴 뒤 해발 2000m 지역에 추락...150명 사망 추정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5.03.25 14: 47

독일 비행기 추락
[OSEN=이슈팀] 독일 비행기 추락 사고로 탑승자 모두가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4일 독일 저가항공사 저먼윙스의 에어버스 A320 항공기가 프랑스 남부 알프스 지역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과 승무원 등 150명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프랑스 항공 당국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독일 뒤셀도르프로 가던 이 여객기가 프랑스 동남부 바르셀로네트의 산악지대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저먼윙스는 독일 루프트한자 계열사의 저가항공사이다.
사고 여객기는 승객 144명과 승무원 6명 등 150명을 태우고 현지 시각 24일 오전 9시 55분 바르셀로나 공항을 출발했다. 50분쯤 뒤인 10시 47분 관제탑과 교신이 끊긴 직후 해발 2천 미터 지역에 추락했다고 프랑스 당국은 설명했다.
또 이 지역에서 사고기 잔해 일부를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 상황을 볼 때 생존자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탑승객 상당수는 독일인이며 스페인인이 45명, 터키인도 일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승객 명단 등이 공개되지 않고 있어 한국인 승객이 탑승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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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T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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