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강의 '명견만리', 오늘 방송..무슨 말 할까?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3.26 06: 20

가수 서태지가 출연하는 KBS 1TV '명견만리'가 오늘 시청자들을 만난다.
서태지는 26일 오후 방송되는 '명견만리'에서 구글의 '미키김(김현유)' 상무, 카이스트 이민화 교수와 함께 '천재시대의 종말-창조는 공유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펼쳐낼 예정.
'명견만리'는 대한민국 대표 지적 교양인들이 미래를 향해 던지는 필살의 질문에 주목하고 이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대중강연 형식의 프로그램. 강연자의 시선과 제작진의 취재가 어우러진 프리젠테이션 쇼로 '렉처멘토리'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냈다.

서태지는 지난해 말 9집의 타이틀 곡 '크리스말로윈'의 스템파일을 모두 공개했다. 스템파일은 곡을 구성하는 악기 각각 날것의 음원을 말한다. 이렇게 공개된 스템파일을 활용한 2차, 3차 새로운 창조물이 풍요로운 음악의 생태계를 만들었고, 이 같은 '공유'가 시대가 요구하는 개방적 혁신의 가치라는 견해.
세계적 혁신의 정신과 맞닿아 있는 '공유'라는 가치에 대해 서태지가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들을 풀어낼 지 궁금증을 낳는다. 특히 지난해 활동을 재개, 과거에 비해 대중과의 스킨십에 적극적으로 응하고 있는 '전설' 서태지가 오랜만에 출연하는 프로그램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명견만리' 3회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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