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시종일관 IM을 압도하면서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진에어는 25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펼쳐진 ‘2015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2라운드 10회차 IM과의 1세트에서 초반부터 주도권을 잃지 않은 가운데 손쉽게 1세트를 따냈다. 초반부터 기세를 이어갔고 IM은 별다른 반격을 하지 못했다.
초반부터 진에어가 주도권을 잡았다. 하단 지역에서 선취점을 뽑은 진에어는 초반 기본기에 충실하며 미니언에서도 IM과 격차를 늘려나갔다. 첫 번째 용을 따먹은 진에어. 두 번째 용마저 잡아냈다.

반면 IM은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가만히 있지 못하고 하단 지역에서 갱킹에 나섰지만 진에어에 유효한 피해를 가하지 못했다.
세 번째 용을 두고 맞붙었지만 이번에도 진에어의 우위. ‘파일럿’나우형이 더블킬을 작성하며 더욱 격차를 벌렸다. 진에어는 네 번째 용도 양보하지 않고 가져간 데 이어 내셔남작까지 잡아갔다. 벼랑 끝에 몰린 IM이 '갱맘' 이창석의 카서스 사냥을 발판삼아 역전을 노렸지만 이 마저도 통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공세의 박차를 가한 진에어는 36분경 IM의 본진까지 장악하면서 1세트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진에어는 이어 열리는 2세트에서 승리하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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