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확정’ 진에어 이상현, “한국 정글러 위상 높이겠다”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5.03.25 20: 57

“SK텔레콤 잡고 2위 노리겠다.”
‘체이서’ 이상현이 2세트 연속 MVP를 차지하며 팀의 첫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을 이끌었다. 1세트렉사이, 2세트 자르반 4세를 선택한 이상현은 갱킹마다 성공하며 팀의 승기를 가져왔다. 킬 관여율도 높았다. 이상현은 "포스트시즌 진출에 만족하지 않고 2위를 노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진에어는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펼쳐진 ‘2015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2라운드 10회차 2세트서 IM을 2-0으로 물리쳤다. 1세트에 이어 2세트도 IM을 압도한 진에어는 IM을 쉽게 잡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결정했다.

이날 경기 MVP로 뽑힌 진에어 ‘체이서’ 이상현은 “IM전서 승리로 포스트시즌을 확정해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날 승리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이상현은 “초반에 갱킹이 잘 들어가서 용 한타만 안정적으로 가면 무조건 승리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이날 경기에서 진에어는 갱킹에서 우위를 점했고 IM에 용 한 마리만 내주고 2세트 미니언에서는 1만 이상 앞섰다. 용 한타에서 주도권을 잃지 않으며 안정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끝으로 이상현은 “SK전 무조건 이기고 2위를 노리겠다”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러면서 "SK텔레콤 T1을 상대로 1라운드 2-0으로 완벽한 승리해봐서 불리하다는 생각 없고 유리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이상현은 "한국 정글러들이 중국 정글러보다 아래라는 평가를 많이 하는데 한국 정글러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각오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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