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호스로 주목받았던 IM의 롤챔스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다. 롤챔스 4강은 IM에게는 아직도 머나먼 현실이었다.
IM은 25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5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2라운드 4주차 진에어와 경기서 0-2 완패를 당했다. 시즌 8패(3승)째를 당하면서 남은 3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롤챔스 스프링 4강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2012년 아주부 롤챔스 서머시즌 꾸준히 참여했지만 결국 이번에도 4강 무대를 밟는데 실패했다. 같이 약체팀으로 꼽혔던 진에어는 IM에 탈락을 안기면서 4강 무대를 최초로 밟게 되어 희비가 교차했다.

유일한 비기업팀으로 롤챔스 무대를 꾸준히 밟아왔던 IM은 이번 시즌전 벌어진 시드선발전서 GE를 누르면서 4강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보였지만 기대와 현실은 달랐다. 1라운드 출발에 맞춰 '위즈덤' 김태완이 오른손 터널증후군으로 인해 전력이 불안정했지만 악전고투 끝에 3승 4패의 성적으로 마무리했던 IM은 2라운드서 내리 4연패를 당하면서 결국 탈락의 쓴 잔을 마셔야 했다.
여기다가 새롭게 가세한 정글러 '아레스' 김민권은 아직 팀에 녹아들지 못해 추락이 더욱 가속화 됐다.
설상가상으로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에서 이제는 2라운드 전패 위기까지 내몰리는 상황이 됐다. 남은 경기는 3경기로 상대는 나진 KT CJ 등 만만한 상대들이 아니라 자칫 1승도 못 건질 분위기가 됐다. 침체된 IM이 2라운드를 가라앉은 분위기를 만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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