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감독, “사이먼 부상으로 흔들려...상태 봐야”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3.25 21: 14

데이비드 사이먼이 부상 당한 동부가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원주 동부는 25일 오후 7시 인천삼산체육관에서 개최된 2014-2015시즌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인천 전자랜드에게 58-79로 크게 졌다. 2승 2패가 된 양 팀은 오는 27일 원주에서 열리는 최종 5차전에서 챔프전 진출을 가리게 됐다. 
경기 후 김영만 동부 감독은 “사이먼이 부상으로 나가면서 전체적으로 흔들렸다. 가운데가 강한데 장점이 하나도 안 나왔다. 외곽으로 한계가 있다. 외곽슛은 전자랜드가 더 좋다”며 아쉬움을 금치 못했다. 

사이먼의 부상상태에 대해서는 “내일 확인해봐야 한다. 슛을 올라가다가 어깨를 다쳤다. 팔을 못 돌리더라. 봐야 한다”고 걱정했다. 
동부는 믿었던 윤호영이 무득점에 그쳤다. 김영만 감독은 “전체적으로 우리가 준비한 거에 대해서 흐름대로 가야했다. 가운데 밀리면서 전체적으로 수비도 레더에게 밀리고 리바운드 다 빼앗겼다. 흐름이 탁 끊겼다. (윤)호영이가 넘어져서 안 좋아서 바꿔줬다”며 아쉬움을 금치 못했다.
5차전은 어떻게 갈까. 김영만 감독은 “다시 사이먼 상태를 봐서 안 되면 앤서니로 갈 수 있는 패턴을 바꿔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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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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