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기대주 정현(121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서 이변을 일으키며 투어 대회 생애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정현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서 열린 ATP 투어 마이애미오픈(총상금 538만 1235 달러) 단식 본선 1회전서 마르셀 그라노예르스(50위, 스페인)를 2-1(6-0, 4-6, 6-4)로 물리쳤다.
이 대회는 투어 대회서 메이저대회 다음으로 등급이 높은 마스터스 1000시리즈 중 하나다. 정현은 2회전서 토마시 베르디흐(9위, 체코)와 격돌한다.

정현은 첫 세트 첫 서브게임을 따낸 뒤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2-0으로 산뜻한 스타트를 끊었다. 정현은 이후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1세트를 마무리하며 이변을 예고했다.
정현은 2세트서 고전한 끝에 내주며 승부를 마지막 세트로 끌고갔다. 1-2로 뒤지던 정현은 그라노예르스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한 뒤 4-4서 연달아 2게임을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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