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환이 베테랑 아빠로 변신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1TV ‘엄마의 탄생’에서는 염경환이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였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늦둥이 은우가 울면 크게 당황하고 서투른 모습을 보였던 염경환은 이제는 은우에 대한 모든 것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모습으로 시선을 끈 것.
염경환은 은우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가족들의 돌발 질문에도 당황하지 않고 정답을 모두 맞춰 가족들을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애완견과 자신의 온몸을 사용하는 그만의 특별한 오감놀이를 선사하며 은우를 즐겁게 해주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웃음까지 불러 일으켰다.

특히, 은우의 첫 이유식을 직접 만들어 먹이겠다며 위풍당당하게 부엌에 들어간 염경환은 은우를 위해서라면 모든 것이든 직접 나서는 슈퍼대디의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그의 남다른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은우가 먹을 수 없는 이유식을 만들어 아내에게 핀잔을 듣고 말았다. 그 와중에도 아내에게 꾸중을 들었다는 사실보다 은우에게 이유식을 줄 수 없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낸 그는 오직 아이만을 생각하는 진짜 아빠로서의 모습을 보였다는 평.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은우가 정말 폭풍성장 했네!”, “은우야, 이대로만 자라다오!”, “염경환씨, 다시 봤어요!”, “은률이도 너무 귀엽다, 동생 사랑이 지극하네!”라며 다시 돌아온 염경환 가족을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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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탄생’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