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15집 타이틀곡 ‘봄바람’ 피처링은 나얼..세기의 만남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5.03.26 08: 08

가수 이문세와 나얼이 세기의 만남을 갖는다.
 
이문세의 소속사 KMOONfnd는 26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나얼이 이문세의 정규 15집 ‘뉴 디렉션(New Direction)’의 타이틀곡 ‘봄바람’에 피처링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문세와 나얼, 두 뮤지션의 만남은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이자 현재 진행형 보컬리스트의 조합으로 가요계에 큰 반향을 낳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30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전설 이문세와, 신곡을 발표할 때마다 한국 가요계를 뒤흔드는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나얼의 만남은 2015년 가요계에 의미 있는 기록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이문세와 나얼은 지난 1996년 이후 20년 만에 운명적인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당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나얼은 이문세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별이 빛나는 밤에’의 인기 코너이자 이문세가 직접 제안해 만들어진 코너 ‘별밤 뽐내기 대회’에 출연해 1위를 차지한 인연이 있다. 그는 교회 친구들과 중창단으로 참가해 보이즈 투 맨의 곡을 불러 대상을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20년 전 ‘별밤지기’와 ‘별밤 뽐내기 참가자’로 만났던 두 사람은 2015년 가요계 선후배로 재회해 운명적 교감을 이뤄냈다.
 
한편 오는 4월 7일 오전 0시 공개되는 이문세의 15집 ‘뉴 디렉션’에는 나얼과 함께 한 타이틀곡 ‘봄바람’,규현과의 듀엣곡 ‘그녀가 온다’를 포함해, ‘러브 투데이(Love today)’, ‘그대 내 사람이죠’, ‘꽃들이 피고지는 게 우리의 모습이었어’, ‘사랑 그렇게 보내네’, ‘집으로’, ‘무대’, ‘뉴 디렉션’ 등 총 9개 곡이 실린다. '뉴 디렉션'은 이문세가 13년 만에 발표하는 새 정규 앨범으로, 전설 이문세가 새롭게 그려나갈 음악적 방향이 담긴 앨범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문세는 4월 15일부터는 서울 공연을 기점으로 전국투어 극장공연 '2015 씨어터 이문세'를 개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sara326@osen.co.kr
이문세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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