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예정' 케디라, 인기 폭발...차기 행선지 후보만 7곳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3.26 12: 59

사미 케디라(레알 마드리드)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7곳은 어디일까.
케디라와 레알 마드리드가 결별할 예정이다. 케디라는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 인터뷰서 "레알 마드리드를 사랑한다. 그래서 클럽을 떠나기가 힘들다.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결별을 공식화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이번 시즌까지 계약을 체결한 케디라는 이제 자유의 몸이 된다. 자유계약(FA) 신분 예정자인 케디라는 보스만 규정에 따라 새로운 클럽과 계약을 체결할 수도 있다. 수준급의 기량을 자랑하는 케디라인 만큼 그를 노리는 클럽들의 움직임이 빨라질 예정이다.

이에 영국 매체 '미러'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케디라가 이적할 수 있는 클럽 7개를 간추려 보도했다.
▲ 첼시
케디라는 현재 첼시를 지휘하고 있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맡았을 때 한 시즌에 40경기 가량을 뛰었다. 게다가 케디라는 FA다. 재정적 페어플레이(FFP)를 신경써야 하는 첼시에 적절합 영입 후보다. 그러나 첼시에는 네마냐 마티치와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있다. 케디라가 첼시를 선택할 것인지는 미지수다.
▲ 아스날
아스날은 지난해 여름 케디라의 영입을 추진했다. 케디라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다. 그만큼 케디라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다. 또한 아스날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었고, 독일 대표팀에서 함께 하고 있는 메수트 외질이 있다. 하지만 아스날이 케디라 외에도 모르강 슈나이들랭의 영입도 추진하고 있어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
▲ 리버풀
리버풀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스티븐 제라드와 결별한다. 리버풀은 제라드의 공백을 대신할 미드필더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케디라는 리버풀이 원하는 수준의 선수다. 게다가 FA인 만큼 이적료도 없다. 하지만 케디라가 리버풀행을 선택할 지는 미지수다.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불분명한 것이 이유다.
▲ 파리생제르맹(PSG)
케디라는 PSG의 약점으로 지목되고 있는 중원의 불균형을 잡아줄 존재다. PSG에는 마르코 베라티와 블래이즈 마투이디가 있다. 케디라는 그 사이서 공격과 수비의 균형을 잡아줄 존재로 평가받고 있다. 무엇보다 PSG는 자금력이 충분하다. 케디라가 높은 주급을 원하지만, PSG는 지급할 능력이 있다. 하지만 최근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프랑스 리그를 비판하는 등의 행동이 케디라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 독일 복귀? 샬케-볼프스부르크-바이에른 뮌헨
독일 복귀도 가능하다. 분데스리가에서 케디라의 영입을 원하는 클럽은 많다. 샬케와 볼프스부르크, 바이에른 뮌헨이 대표적이다. 특히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유력한 볼프스부르크는 전력 보강을 원하고 있다. 케디라의 가세는 중원에 큰 힘이 될 것이 분명하다. 바이에른 뮌헨의 경우 최근 케디라의 영입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을 정도로 유력한 후보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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