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음료 믹서류 3종, 저도주 인기에 2년간 90% 이상 성장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5.03.26 09: 37

하이트진로음료(대표 손봉수)의 칵테일 믹서 라인인 ‘진로믹서 토닉워터’, ‘진로믹서 카린스’, ‘진로믹서 진저에일’ 3종이 지난해 1,500만병 넘게 판매했다고 26일 하이트진로음료가 밝혔다.
지난해 출시한 ‘진로믹서 진저에일’을 포함한 ‘진로믹서 토닉워터’와 ‘진로믹서 카린스’는 세 제품 합계 기준으로 작년 1,557만병 이상이 판매 돼 전년 대비 22.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816만병 이상이 판매된 2012년과 비교할 때 2년새 90.7% 성장한 수치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진로믹서 3종의 인기 비결을 도수가 낮은 술을 즐기는 웰빙 추구형 술 소비 트렌드의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과 여성들의 술 소비 증가, 건전한 음주 문화 등으로 저도주 문화가 확대되면서 알코올 음료와 혼합해 음용하는 믹서류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1976년 출시 된 ‘진로믹서’는 알코올 음료와 조화를 이루는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믹서류 브랜드다. ‘진로믹서 토닉워터’는 진과 혼합하면 최적화된 맛을 이뤄 진토닉 칵테일에 널리 이용된다. 레몬, 라임 계통 특유의 상쾌한 맛과 함께 쌉쌀한 맛을 내며 적당량의 탄산으로 청량감을 더했다.
‘진로믹서 카린스’도 ‘토닉워터’와 마찬가지로 레몬, 라임향 위주의 상쾌한 맛을 내며 클라우디(Cloudy)를 사용해 시각적인 효과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작년 5월에 출시한 ‘진로믹서 진저에일’은 소주, 와인, 위스키, 브랜디 등 알코올 음료와 섞으면 풍부한 생강향의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하이트진로음료 마케팅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술에 대한 취향이 다양해지고 건강에 대한 관심 높아지면서 믹싱주 및 저도주 베이스로 활용되는 믹서류 제품의 판매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도 저도주 문화 이어지며 국내 대표 믹서류인 진로믹서 3종의 상승세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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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하이트진로음료 ‘진로믹서 토닉워터’, ‘진로믹서 카린스’, ‘진로믹서 진저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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