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진드기 주의,'야외 활동 시 풀밭 위에 눕지 않기'
OSEN 김영민 기자
발행 2015.03.26 14: 08

[OSEN=이슈팀]봄철 진드기가 활동하는 시기가 오면서, 야외활동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봄철에 특히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을 매개하는 진드기가 활발하게 활동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와 쯔쯔가무시증을 옮기는 진드기가 활동하는 시기(4월~11월)가 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팔·긴옷을 착용하고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하며,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 할 것을 설명했다.

SFTS는 우리나라에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야생진드기(작은소피참진드기 등)’에 물려 감염되는 것으로 2013년 36명(17명 사망), 2014년 55명(16명 사망)의 환자가 확인됐으며, 쯔쯔가무시증은 연중 발생하나, 털진드기 유충(활순털진드기 등)에 의해 감염되어 주로 가을철(10-11월)에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
진드기가 옮기는 감염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작업·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는 등 아래의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는 진드기가 옮기는 감염병인 SFTS(4월∼11월)와 쯔쯔가무시증(10월~11월) 발생에 대비하여 ‘중앙대책반’을 가동하고, 다음과 같이 종합 방역 대책을 시행하여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또 풀밭 위에 눕거나 옷을 벗어두지 말며, 용변도 보지 않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은 되도록 다니지 말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풀밭 등 야외에서 활동한 후에 발열, 설사·구토 등 소화기 증상, 전신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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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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