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가 투타 조화에서 신시내티 레즈에 패했다.
텍사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시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시범경기에서 0-5로 패했다. 왼팔 삼두근 통증으로 결장하고 있는 추신수는 이날까지 휴식을 취하기로 해 결장했다. 다른 주전타자들도 대부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신시내티는 2회 선두타자가 2루수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한 뒤 브라얀 페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데 이어 이반 드 지저스, 브랜든 필립스의 적시타를 더해 달아났다. 자크 코자트도 1타점 적시타를 보탰다.

신시내티는 6회 브래넌 보쉬가 희생플라이를 날려 3루주자 라이언 루아를 불러들여 한 점을 더 뽑아내며 5-0 승리를 거뒀다. 그동안 텍사스 타선은 산발적인 안타 6개로 한 점도 내지 못하며 영봉패를 당했다.
텍사스에서 뛰고 있는 일본인 투수 후지카와 규지는 6회 2사 1,2루에 등판해 1⅓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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