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손흥민은 월드 클래스 선수"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3.26 16: 09

"손흥민은 월드 클래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오는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서 우즈베키스탄과 격돌한 뒤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겨 뉴질랜드와 맞붙는다.
슈틸리케 감독은 우즈벡전을 하루 앞둔 26일 오후 결전 장소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부상에서 돌아온 구자철(마인츠)도 동석해 각오를 전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손흥민은 월드 클래스 선수다. 이미 독일에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까지 나가 활약했다. 대한민국 국민뿐 아니라 상대팀 등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선수"라며 엄지를 들어 올렸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어 "손흥민은 아직 만 20살의 어린 선수다. 경험도 더 쌓아야 한다. 시간이 지나 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면서도 "장점이 많은 선수다. 벤치서 경기를 시작하면 일부 선수들은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손흥민은 투입 순간부터 워낙 빠르고 민첩하다. 경기 감각이 좋은 게 그의 장점"이라며 교체 출전을 시사했다.
손흥민(레버쿠젠)은 A대표팀과 소속팀서 수많은 경기를 치르며 휴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2015 호주 아시안컵서 한국의 주포로 준우승을 이끌었다. 소속팀서도 분데스리가, UCL, DFP 포칼 등 무대를 가리지 않고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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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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