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지휘하는 것일까.
맨시티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접촉설을 부인했다.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맨시티가 레알 마드리드의 안첼로티 감독과 접촉을 했다는 내용을 강하게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복수의 영국 매체는 맨시티가 안첼로티 감독과 대화를 나눴다고 잇달아 전했다.
이번 시즌은 맨시티에 실망스러운 한 해다. 기대를 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과 FA컵 정상 도전에 실패했고,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한 프리미어리그 정상도 힘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페예그리니 감독은 이번 시즌이 끝나고 지휘봉을 내려놓을 것이라는 추측에 시달리고 있다.

차기 감독도 어느 정도 정해진 것처럼 보도가 나왔다. 페예그리니 감독이 맨시티를 떠나게 될 경우 차기 사령탑은 안첼로티 감독이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것. 안첼로티 감독은 맨시티가 로베르트 만치니 감독의 후임으로 페예그리니 감독을 결정하기 전에 검토했던 감독이다.
하지만 맨시티는 현재까지 나온 보도를 모두 부인했다.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맨시티의 한 관계자는 "보도된 모든 기사는 절대적으로 허튼소리이고, 모두 사실이 아니다"고 강하게 부인하며, "우리는 짐작된 것처럼 감독에 관해 어떤 행동도 하지 않았다. 안첼로티 감독에게 제안을 했다는 내용도 사실이 아니다"고 확실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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