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차량 사고, 급정거에 머리 부딪쳐 뇌출혈로 3세 유아 사망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3.26 17: 36

어린이집차량 사고
[OSEN=이슈팀] 어린이집차량 사고로 3살 유아가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지고 말았다.
지난 24일 오전 9시 40분쯤 광주시 두암동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63살 윤 모 씨가 몰던 25인승 어린이집 통학버스가 급정거하면서 어린이집 교사와 3살 난 유아가 바닥에 쓰러졌다.

버스에 타고 있던 3살 나 모 군은 급정거 충격으로 바닥에 넘어져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쳤다.
이 사고로 머리를 다친 나 군은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뇌출혈로 25일 새벽 숨졌다. 숨진 나 군은 사고 당시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채 교사가 안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운전자 윤 씨가 아파트 도로에서 중앙선을 가로질러 가다가 마주 오던 차량을 보고 놀라 급정거 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안전운전 의무 위반 혐의로 윤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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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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