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도로 붕괴사고
[OSEN=이슈팀] 용인 도로공사 붕괴로 인부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오후 5시 20분쯤 일어난 경기도 용인시 도로 공사현장에서 일어난 붕괴사고로 지금까지 인부 1명이 숨지고 인부 여러 명이 부상당했다.

소방당국은 일단 교량 상판 지지대가 붕괴하면서 교량이 무너진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는 교량공사 현장에서 인부들이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상판이 무너지면서 일어났다.
소방당국은 일단 오늘 공사 물량은 1500 톤이었고, 사고 당시 인부들은 1000톤을 타설하던 중이었다고 밝혔다. 공사물량을 초과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인부들이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도중 시스템 동발이라고 부르는 교각 상판을 받쳐주는 지지대가 붕괴되면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확한 지지대 붕괴 원인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동부경찰서는 수사전담반을 꾸려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에 착수했다.
안전수칙을 제대로 준수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고, 위반 사항이 있으면 공사 관계자 등을 형사입건한다는 방침이다.
사고가 난 현장은 남사에서 동탄까지 이어지는 국지도 23호선 3공구 교량공사로, LH가 동탄신도시 광역교통계획의 일환으로 발주해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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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