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갈까...럭셔리 호텔의 벚꽃 시즌 즐기기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3.27 01: 46

윤중로, 남산, 양재천 등 서울 벚꽃 명소에 위치한 호텔들은 벌써부터 봄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반복되는 일상과 업무로 지친 현대인에게 리프레쉬할 수 있는 나들이 패키지부터, 데이트 코스의 완성인 디너와 칵테일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화사한 봄을 맞아 도심에서 여유로운 꽃놀이를 즐기고 싶다면 호텔 봄 패키지를 놓치지 말자.
▲ The-K호텔서울, 벚꽃의 명소 양재천과 이어지는 산책로
도심 속에서 힐링이 가능한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더케이호텔서울은 벚꽃 명소로 유명한 양재시민의 숲과 양재천이 근접하여, 도심에서도 일상을 벗어나 여유롭게 벚꽃 나들이를 할 수 있다.

벚꽃이 흩날리는 양재천과 양재 시민의 숲을 지나, 꽃 향기 가득한 야외 정원이 있는 더케이호텔로 이어지는 산책로는 따사로운 햇살을 맞으며 봄 나들이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벚꽃은 물론이고, 박태기 나무와 산수유, 팬지 등 다양한 봄 꽃들도 함께 어우러져 봄의 정취를 맘껏 느낄 수 있다.
특히, 더케이호텔서울은 벚꽃 시즌을 맞아 5월까지 '봄나들이 패키지'를 선보인다. 디럭스룸 1박, 조식 뷔페 2인 식사권과 함께 테이크아웃용 샌드위치 2인 세트로 구성되며, 샌드위치는 참치 샌드위치와 클럽 샌드위치 중 선택이 가능하고, 향기로운 블루마운틴 커피도 테이크아웃으로 제공된다.
이번 봄나들이 패키지 이용 시 20% 할인된 가격의 우첼로 디너 코스 B 2인(11만2천원), 뷔페 더파크 디너 2인(주중 6만 8800원, 주말 8만 3200원)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19만 원(세금 포함)이다.
▲ 콘래드 서울 호텔, 윤중로 눈 앞에서 볼 수 있는 한강뷰
본격적인 벚꽃 시즌이 오면, 여의도 윤중로 일대에는 벚꽃 놀이를 나온 연인들과 가족들로 거리를 가득 메운다. 벚꽃 축제가 열리는 국회의사당 주변 길에서부터 쭉 이어지는 벚꽃 길은 여의도를 한 바퀴 돈다.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군락지인 윤중로는 벚꽃 축제 중에는 교통을 통제하여, 도로를 넓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윤중로에는 여의도 한강 공원과 63 빌딩, IFC 몰, 콘래드 호텔, 메리어트 호텔 등 다양한 휴일 명소가 근접해 있어 봄 나들이 코스로는 최고의 장소이다.
윤중로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콘래드 서울은 봄의 정취를 편안하고 럭셔리하게 즐기고 싶은 고객을 위하여 로맨틱 다이닝 세트와 체리 블로섬 칵테일을 선보인다. 37그릴(37 Grill)의 5개 코스로 구성된 '37그릴 체리 블로섬 세트'는 '팬에 구운 키조개와 홍합요리', '송아지 안심 스테이크', '로즈 티 소르베', '블랑망제(젤리)' 등 봄의 정취를 담아낸 요리로 구성됐다. 가격은 14만 5000원(1인당, 세금 포함)이다.
또한, 한강뷰가 아름다운 37바는 벚꽃을 닮은 핑크 빛 체리 블로섬 칵테일 6종을 선보인다. '체리 블로섬 마티니', '체리 블로섬 클라우드', '체리 블로섬 샷(Cherry Blossom Shot)' 등이 벚꽃축제의 여운을 더해준다. 가격은 잔당 2만 원부터 2만 5000원이다.
▲ 그랜드 하얏트 서울, 벚꽃이 흩날리는 남산길
데이트 코스로 유명한 남산 산책로도 벚꽃 놀이 장소로는 빠지지 않는다. 소월길을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거나 남산 공원 산책로를 걸으면 완연한 봄의 정취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남산 순환도로를 따라 걸다 보면, 벚꽃으로 가득한 산책로뿐만 아니라 벚꽃이 만발한 남산의 절경에 흠뻑 취할 수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과 연결된 '야생화 공원'도 남산의 숨겨진 봄 나들이 명소이다. 진달래, 불두화 등 나무 6500여 그루와 금낭화, 은방울꽃 등 이름도 낯선 야생화 8400여 종이 9877m²(약 3000평) 면적에 조화롭게 식재되어 있다. 연못, 습지 생태원, 발 마사지 산책길 등도 조성되어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는 따뜻한 봄을 맞이해 3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매주 주말 도심 속 봄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스프링 블러섬 주말 패키지'를 선보인다. '스프링 블러섬 주말 패키지'는 남산 전망의 그랜드 객실 1박 혜택과 함께 즐거운 남산 피크닉을 위한 더 델리의 2인용 테이크아웃 피크닉 세트를 제공한다. 테이크아웃 피크닉 세트는 4종류의 신선한 샌드위치 중 2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커피 2잔도 함께 준비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스프링 블러섬 주말 패키지'는 3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주말(금~일)동안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22만 원(2인 기준 / 세금 및 봉사료 별도)다.
▲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남산에 버금가는 아차산 벚꽃
광진구에 위치한 아차산은 남산에 버금가는 서울시내 대표적 벚꽃길이다. 아차산 생태공원에서부터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까지 1.5km 정도 되는 산책길은 벚꽃 데이트 코스로 딱이다. 길이 가파르지 않아 가볍게 걷기 좋으며, 사적 234호로 지정된 아차산성도 볼거리다.
또한 워커힐 호텔에서 이어지는 '다글라스 하우스'에서 '제이드가든' 방향의 내리막길도 인기 있는 벚꽃 명소이다. 워커힐 호텔에서 제공되는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편안하게 벚꽃을 구경할 수 있다.
아차산에 위치한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에서는 오는 3월 1일부터 5월 30일까지, '올 어바웃 스프링(워커힐의 봄)' 패키지를 선보인다. '블루밍 워커힐' 패키지는 '숲 속의 별장'이라 불리는 '더글러스 룸' 1박과 빵, 시리얼, 우유, 주스, 커피 등 간편한 조식을 즐길 수 있는 '콘티넨털 브렉퍼스트'를 이용할 수 있다. 17만 2000원부터.
'페스티브 워커힐' 패키지는 본관 '디럭스룸' 1박과 조식 뷔페 또는 인 룸 조식(봄나물 새싹 비빔밥 또는 아메리칸 브렉퍼스트 중 택1)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22만 9000원(이상 각 2인 기준, 세금·봉사료 별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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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케이 호텔, 콘래드 서울 호텔,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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