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레전드' 존 테리(35, 잉글랜드)가 소속 팀과 계약을 연장했다.
첼시는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재계약한 테리가 2015-2016시즌까지 첼시에 남게 됐다"고 전했다.
테리는 "첼시와 계약을 연장해 기쁘다. 이 위대한 클럽에서 뛰는 게 매우 자랑스럽다. 그리고 언제나 나를 지지해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은 "테리는 최고의 수비수다. 계속 잘하고 있고, 올 시즌 이미 40경기를 뛴 그가 당연한 재계약을 체결하게 돼 행복하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테리는 1998년 첼시에 입단한 뒤 661경기에 출전해 63골을 넣었다. 우승컵 수집도 화려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5회, 리그컵 3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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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공식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