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물'이 정상을 수성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스물'(감독 이병헌, 제작 영화나무)는 26일 하루 11만4,275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28만3,908명이다.
'스물'은 김우빈의 세 번째 스크린 주연작이다. 그는 영화 '친구2'(2013), '기술자들'(2014)에 이어 '스물'까지 흥행 반열에 올리면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친구2'는 297만 명을, '기술자들'은 256만 명을 동원했다.

'스물'은 고등학교 졸업 이후 각자 다른 길을 걷게 되는 세 친구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드라마다. 김우빈이 자발적인 백수 치호 역을, 이준호가 현실과 꿈 사이에서 갈등하는 재수생 동우 역을, 강하늘이 순박한 대학교 새내기 경재 역을 맡았다.
같은 날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와 '위플래쉬'가 각각 3만3,215명과 3만2,872명을 모으며 2,3위를 차지했다.
jay@osen.co.kr
영화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