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쿠남 결승골' 이란, '15위' 칠레 2-0 완파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3.27 07: 32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2위의 이란이 15위 칠레를 완파했다.
이란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장크트픨텐에서 열린 친선경기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예상치 못한 완승이다. 이란은 남아메리카의 강호를 맞아 어려운 경기를 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예측을 뒤엎고 완승으로 승전보를 전했다.
물론 점유율과 공격 기회에서는 큰 차이를 보였다. 칠레는 74%의 점유율을 바탕으로 이란의 슈팅 시도(10개)보다 많은 16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유효 슈팅은 이란보다 적었다.

이란은 열세 속에서 선제골로 돌파구를 찾았다. 전반 21분 자바드 네쿠남이 칠레의 골문을 열었다. 네쿠남은 안드라니크 테이무리안의 코너킥을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리드를 차지한 이란은 거칠 것이 없었다. 칠레가 동점을 위해 거세게 몰아쳤지만, 골문은 허용하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5분 레자 구차네자드의 패스를 받은 바히드 아미리가 왼발 슈팅을 시도해 추가골을 넣었다. 승리에 쐐기를 박는 득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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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히드 아미리(위)-자바드 네쿠남(아래)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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