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여성 래퍼 서바이벌 '언프리티 랩스타'가 시즌2로 또 온다. 시즌1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였던 제시는 '언프리티 랩스타' 마지막 인터뷰에서 자신이 시즌2에 나와서 "너네들을 평가하겠다"고 반장난식 선언까지한 상태다.
지난 27일 이제 막 시즌1을 마무리한 Mnet은 조만간 지금의 힙합 열기를 이어 '쇼미더머니4'를 방송한다. 오는 4월께 이 방송이 끝나면 또 다시 곧장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2로 바통을 이어가겠다는 게 Mnet 측의 설명이다.
'쇼미더머니'와 '언프리티 랩스타'가 시간차를 두고 모두 방송되는 것에 대해 Mnet 측은 "'쇼미더머니'와 '언프리티 랩스타'는 다른 맛이 있다. 성별 외에는 참가 기준은 똑같다. 어느 누구에게도 활짝 열려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엔 여성래퍼가 설 자리가 없었다. 관심을 못 받는데 그 와중에 열심히 하고 있는 그들에게 기회를 더 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올해 하반기 또 다시 시작되는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2는 이번 시즌1보다 훨씬 더 치열해질 것이라는 게 '언프리티 랩스타' 제작진의 설명이다.
'언프리티 랩스타' 관계자는 "처음 이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는 여러 곳을 직접 찾아다녀야 했다. 지금은 여성 래퍼들이 자처해서 모니터를 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즌2는 아마 더 다양한 실력파 여성 래퍼들이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언프리티 랩스타' 후속으로는 '댄싱9' 시즌3가 오는 4월 3일부터 방송된다. 이후 '쇼미더머니4', '언프리티 랩스타2' 방송이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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