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사체, 2015년 1분기 매출 두 자릿수 기록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5.03.27 08: 39

지아니 베르사체(Gianni Versace SpA)가 2014년도 통합 세입이 5억 4870만 유로를 기록했고, EBITDA는 약 7000만 유로로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각각 16.9%, 9.8% 상승한 수준이다.
베르사체는 모든 지역과 사업 분야에서 탄탄한 매출 성장을 보였다.
소매 판매는 16.1% 증가해 약 3억 1000만 유로에 달했으며 도매 판매는 17.7% 증가해 1억 9000만 유로를 기록했다. 로열티는 약 4000만 유로로 19.2% 증가했다. .

베르사체의 성장은 직영 매장의 매출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전 년 대비 16% 상승을 보였으며 베르수스 매출은 두 배 이상을 기록하며 강렬한 컬렉션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성공적인 조합을 증명했다. 레디 투 웨어(Ready-to-wear) 슈즈와 가죽 제품은 남성 여성 분별없이 좋은 실적을 올렸으며 향수와 홈 컬렉션 또한 큰 성장을 보였다.
북미 지역의 성장이 특히 돋보였다. 북미는 28.8% 매출 상승을 기록했으며 지난 2년 동안의 지속된 30% 매출 성장을 이어나갔다. 아시아와 유럽에는 각 15.7%와 13.7%의 성장을 보였다.
2014년 4월 블랙스톤의 베르사체 지분 인수는 브랜드의 매장 확장을 위한 자본을 마련했으며 베르사체 그룹은 작년 40여개의 직영 매장을 오픈했다. 2015년에는 30여개의 매장이 추가될 예정이다. 브랜드 확장은 미국, 유럽, 아시아 지역에서도 지속적으로 계획 돼 있으며 특히 일본 도쿄 중심에 있는 긴자에 플래그십 스토어가 오픈 할 예정이다.
CEO 지안 자코모 페라리스(Gian Giacomo Ferraris)는 “2014년에 베르사체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큰 성장을 이루었다. 작년에 블랙스톤이 베르사체 지분 인수 체결시 발표한 사업 전략에 맞춰 브랜드를 개발하고 확장하며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나갈 예정이다. 2015년 1분기 매출 또한 우리의 예상과 일치하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두 자릿수 기록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소매 사업의 성장과 세컨드 브랜드 베르수스 및 e-커머스의 성장이 최우선의 과제이다. 베르사체의 빠른 성장은 도나텔라 베르사체의 무한한 창의력과 없이는 달성 할 수 없었으며 그녀의 리더십이 우리의 성공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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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체 CEO '지안 자코모 페라리스'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도나텔라 베르사체'. /베르사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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