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베트남공사장 붕괴, 13명 사망-29명 부상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5.03.27 08: 54

삼성물산
[OSEN=이슈팀] 삼성물산 베트남 공사장이 붕괴돼 인부 13명이 사망하는 참극이 벌어졌다.
삼성물산은 24일(현지시각) 오후 7시 52분께 베트남 하띤 성 해안의 공사현장에서 거푸집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인해 인부 13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쳤다.

공사현장 시공을 맡은 삼성물산에 따르면 현장 15m 상공의 거푸집에서 인부 42명이 청소를 진행하고 있었다. 당초 43명을 기준으로 파악돼 사망자가 14명으로 알려졌지만 1명은 출근하지 않아 최종 사망자는 13명으로 확인됐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청소작업 도중 유압 등의 문제로 거푸집이 추락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히면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철강선적과 하역작업을 할 항만 부두공사를 내년 5월 완공 목표로 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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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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