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유망주 박민종, U-14 亞선수권 1-2차 연속 우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3.27 09: 51

테니스 주니어 유망주 박민종(안동중)이 14세 이하 아시아선수권 2차대회 단식 우승을 일궈내며 1, 2차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올렸다.
박민종은 26일(현지시간) 태국 논타부리 국립테니스센터서 열린 남자 단식 결승서 부윤 차오케트(중국)를 2-0(6-2, 7-5)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민종은 준결승서 김근준(양구중)을 맞아 혈투 끝에 2-1(0-6, 6-1, 7-6(5))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2주 연속 4강에 진출한 김근준은 3, 4위전서 샤샹크 쎄르따(인도)를 2-0(7-5, 6-2)으로 꺾고 3위를 차지했다.
여자단식 3, 4위전에 나선 윤혜란(중앙여중)도 아미네미 시바니(인도)를 2-1(6-3, 2-6, 10-7)로 제치고 3위에 올랐다.
1, 2차대회 단식을 모두 휩쓴 박민종은 남자부 종합 1위를 기록했고 김근준은 종합 3위, 박정원은 종합 4위를 기록했다. 윤혜란은 여자부 종합 3위에 올랐다.
14세 이하 아시아선수권은 아시아테니스연맹(ATF) 초청대회로 상위 입상자에게는 국제테니스연맹 유럽투어링팀 선발의 기회가 주어진다.
남자부 종합 1위 박민종과 3위 김근준, 여자부 종합 3위 윤혜란은 유럽투어링팀 선발 가능성이 확실시 되고 있다.
ATF는 14세 이하 국가대항전인 월드주니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을 통해서도 유럽투어링팀 선수를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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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니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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