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림, LPGA KIA 클래식 1R 단독 선두...김효주 공동 7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3.27 10: 54

이미림(25, NH투자증권)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총상금 170만 달러)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미림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 659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 7언더파 65타로 선두에 나섰다.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아낸 이미림은 차분하게 경기를 이어가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2위 청야니(대만)가 10번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동요하지 않았다. 결국 1타차로 청야니를 밀어내고 선두로 올라섰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를 비롯해 카리 웹(호주), 린시위(중국), 크리스티 커(미국) 4명은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효주(20, 롯데)와 전인지(31, 하이트진로), 박인비(KB금융그룹) 등 렉시 톰슨, 브리트니 랭, 로라 디아즈, 오스틴 언스트(이상 미국) 등과 공동 7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주 JTBC 파운더스 컵 우승으로 시즌 첫 승에 성공했던 김효주는 선두와 3타차를 두고 있어 2연승 가능성을 남겨뒀다. 올해 LPGA 투어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김효주는 지난주 JTBC 파운더스 컵에서 시즌 첫 승을 기록한 상승곡선을 고스란히 이어갔다는 점에서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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