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마지막. 2014-15 GTOUR 왕좌가 가려진다.
2014-15 삼성증권 mPOP GTOUR의 파이널 챔피언십이 대전 유성구의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28일과 29일 양일간 열린다.
이번 챔피언십을 끝으로 2014-15 GTOUR는 대장정의 막을 내리게 된다. 파이널 챔피언십의 총 상금은 1억 원, 우승 상금은 2000만 원이다.

현재 대상 포인트 및 상금 순위 1위는 올 시즌 2승을 올린 채성민(21, 벤제프)이다. 하지만 최근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집중력을 잃어 3경기 연속 부진에 빠졌다.
섬머시즌 1차전 우승자인 전윤철(26, TEAM KENICHI/HENDON)은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TOP5에 들어 이번 챔피언십에서 우승한다면 대상 트로피를 들어올릴 가능성을 열어뒀다.
'WGTOUR 여제' 최예지의 동생이라는 그늘 속에 가려졌던 최민욱(19, 빅터/GTD코리아)은 지난 윈터시즌 4차전에서 드디어 우승을 차지, 당당하게 왕좌에 올랐다. 나머지 대회에서도 기록이 좋아 이번 챔피언십 우승을 통해 대상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한편, 이번 파이널 챔피언십에는 가수 리치(본명 이대용)가 초청되어 함께 경기를 가지게 되었으며, KPGA 정회원이며 코리안투어 풀 시드권자 송기선도 추천 선수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한다.
파이널 챔피언십 대회는 용평의 버치힐(1R 6140m, 2R 6243m)에서 진행된다. 이 코스는 페어웨이가 좁고 드라이버 랜딩 지역에 많은 벙커들이 자리하고 있어 정확한 티샷이 요구된다. 그린 난이도 역시 매우 어려운 코스로 퍼팅의 정확도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시뮬레이션골프 전용 대회장을 갖추고 있는 'K-GOLF 전진기지' 골프존 조이마루는 보다 현장감 있게 대회를 즐길 수 있는 갤러리 관람석을 갖춘5개의 방송용 부스가 설치되어 있다. 2014-15 삼성증권 mPOP GTOUR 파이널 챔피언십은 29일 결선 2라운드가 오후 2시부터 우승자 시상 때까지 SBS GOLF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되어 보다 생생한 현장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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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성민-전윤철-최민욱 / 골프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