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개막 엔트리를 발표했다.
두산은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개막을 하루 앞둔 27일에 개막 엔트리를 발표했다. 허용된 정원 27명을 모두 채운 두산은 개막 2연전에서는 투수를 11명만 활용하기로 했다. 일반적으로 4~5선발이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기에 자연스러운 결정이다.
김태형 감독은 이미 시즌 초에는 투수를 12명 정도만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개막 엔트리에 유네스키 마야, 장원준, 유희관은 포함되어 있지만 더스틴 니퍼트, 시즌 초 이현승을 대체할 선발투수 후보인 진야곱은 들어있지 않다. 오는 31일부터 있을 대전 한화전부터만 엔트리에 포함되면 문제가 없다.

불펜에는 마무리 윤명준을 비롯해 셋업맨 김강률과 함덕주, 오현택, 장민익, 이재우, 이현호, 이원재가 가세했다. 이들 중 일부는 개막 2연전 이후 퓨처스리그로 내려갈 수 있다. 포수는 예상대로 양의지와 최재훈 2명이다.
내야수의 경우 지명타자 홍성흔을 포함해 주전 선수들이 모두 포함됐다. 백업으로는 최주환, 허경민, 고영민, 김진형이 들어왔다. 외야수는 주전 3명에 박건우와 정진호가 백업으로 버틴다.
▲ 2015 두산 베어스 개막 엔트리
투수 - 마야, 장원준, 유희관, 김강률, 오현택, 장민익, 함덕주, 이재우, 이현호,
이원재, 윤명준(11명)
포수 - 양의지, 최재훈(2명)
내야수 - 홍성흔, 루츠, 최주환, 김재호, 허경민, 오재원, 김재환, 고영민, 김진형(9명)
외야수 - 김현수, 정진호, 정수빈, 박건우, 민병헌(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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