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를 장악한 GE 타이거즈가 1세트에서 웃었다.
GE는 27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펼쳐진 ‘2015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2라운드 KT 롤스터전에서 KT를 상대로 1세트를 가져갔다. 경기 초반 흔들렸지만 중반 이후 미드를 완벽하게 장악한 끝에 승리했다.
경기 시작 5분께 GE가 첫 번째 용을 가로막은 채 잡아내기 직전 KT ‘스코어’ 고동빈이 가로채는데 성공했다. 고동빈은 죽었지만 용을 잡아 소득이 있었다. 이어 7분께 KT ‘나그네’ 김상문이 1-1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썸데이’ 김찬호가 11분께 솔로킬을 따내며 경기 초반 기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GE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두 번째 용 먹은 GE는 KT ‘나그네’를 죽이고 미드에서 2-2 동점 이뤘다. 이어 미드전에서 킬을 성공시켜 3-2로 역전했다. 이후 GE가 승기를 잡았고 경기를 압도하기 시작했다.25분께 미드서 또 우위를 점한 팀은 GE. 6-3 달아나며 3번째 용까지 가져갔다.
승부는 29분께 미드 한타에서 결정났다. 한타에서 상대를 압도한 GE가 11-4까지 도망가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어 벌어진 미드 한타에서도 GE가 웃었다. 15-6으로 달아난 GE는 내셔남작까지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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