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의 첫 패배를 안긴 팀은 KT였다.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KT지만 이날 만은 남다른 경기력을 자랑했다. 무적팀 GE의 12연승을 막았다.
KT는 27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펼쳐진 ‘2015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2라운드 3세트에서 GE를 압도하고 이겼다. 1세트 패배 후 2세트 연속 따낸 KT가 KT에 올 시즌 첫 패를 안겼다. KT는 5명의 챔피언이 골고루 활약하며 GE를 압도했다. 2세트 기세를 3세트까지 가져갔다.
3세트 경기 시작 5분께 KT가 하단지역에서 힘겹게 1킬을 성공시켰다. 곧바로 7분께 GE가 1킬로 맞불을 놓았다. 9분께 첫 번째 용을 두고 맞붙은 두 팀은 용과 데스를 주고 받았다. KT가 1킬을 얻은대신 용을 GE에 내줬다.
이후 KT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12분께 미드에서 한타를 벌인 KT는 2킬을 획득한데 이어 하단지역에서 1킬을 얻었다. ‘썸데이’ 김찬호가 상단지역에서 1킬을 더해 6-1까지 도망갔다. 22분 하단지역에서 ‘에로우’ 노동현이 1킬에 성공해 9-1까지 도망갔다. 여기저기서 상대를 압도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27분께 미드 한타에서 GE에 밀렸던 KT는 1킬을 내주며 버텼다. 글로벌 골드뿐만 아니라 킬 수치에서 앞섰던 KT지만 한타에서 GE가 만만치 않게 반격을 가했다.
그러나 KT가 GE의 추격의지를 한타에서 꺾었다. 31분께 한타에서 14-3까지 도망가며 승부를 가른 것. 글로벌 골드에서는 1만 이상 앞섰다.
39분께 하단지역에서 GE가 한타에서 더블킬을 작성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글로벌 골드에서 1만 1천 이상 벌어진 상황이었다. 결국 KT가 40분 내셔남작을 먹고 미드 한타를 이기고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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