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예멘 군사 개입, 이슬람 종파 전쟁으로 확대되나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3.27 21: 16

사우디 예멘
[OSEN=이슈팀] 사우디아라비아가 쿠데타로 정부가 전복된 예멘에서 군사 개입을 시작했다. 시아파 반군으로부터 수니파 정부를 지키기 위한 성격이 짙어서, 중동 국가들 사이에 이슬람 종파 전쟁으로 확대될 우려마저 커지고 있다.
예멘 정부 세력이 전멸 위기에 놓이자 사우디아라비아가 공습에 나섰다. 예멘 내전 개입을 공식 선언하면서 반군 소탕을 위한 군사 행동에 나섰다.

사우디가 합법적인 정부 사수를 내걸고 군사 행동에 나섰지만 속내는 따로 있다. 이슬람 시아파인 후티 반군으로부터 같은 수니파인 예멘 정권을 지켜내기 위한 것.
사우디가 공식적으로 개입을 선언하면서 이제 관심은 이란의 반응에 쏠리고 있다. 후티 반군의 배후로 시아파 정권인 이란이 지목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우디의 군사 개입에 맞서 이란도 공식적으로 개입을 선언하고 나설 경우 예멘 내전이 이슬람 종파 간 전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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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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