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포를 쏘아올린 구자철(마인츠)이 한국-우즈벡전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7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경기서 전반 15분 구자철의 헤딩 선제골로 리드했지만 전반 31분 쿠지보예프에게 만회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한국은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겨 뉴질랜드와 격돌한다.
하나은행 선정 MOM의 영광은 구자철이 안았다. 상금으로 500만 원도 거머쥐었다. 구자철은 이날 선발 출격해 풀타임 활약했다. 당초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었으나 최전방 공격수 이정협이 전반 32분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자 대신 그 역할을 소화했다.

구자철은 전반 15분 만에 한국에 선제골을 안겼다. 손흥민의 코너킥을 문전에서 정확한 헤딩 선제골로 연결하며 1-0 리드를 선사했다. 이후에도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우즈벡의 수비진을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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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