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라이프’ 홍민기가 공격을 지휘한 CJ 엔투스가 2세트마저 이기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CJ는 27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펼쳐진 ‘2015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2라운드 삼성 갤럭시전에서 삼성을 세트스코어 2-0으로 누르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결정했다. 1세트와 2세트 초반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중반 이후 한타싸움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2세트 출발은 좋지 않았다. 선취점을 섬성에 허용한 것. 이어 11분께 첫 번째 용까지 내줬다. 그러나 1세트와 마찬가지로 CJ의 경기력은 중반 이후 두드러졌다.

CJ의 반격은 14분께 시작됐다. ‘매드라이프’ 홍민기가 ‘퓨리’ 이진용을 킬시킨 CJ. 이어진 미트 한타에서 2킬을 획득하고 삼성을 압박했다. 홍민기가 또 한 차례 킬을 작성하며 공격을 지휘했다.
16분께 상단에서 홍민기가 킬을 획득한 CJ는 17분께 용을 두고 한타가 벌여 다시 홍민기가 1킬, ‘코코’ 박상면이 더블킬을 기록하며 삼성을 압도했다. 20분께 스코어는 9-1. 골드 수치에서는 3000이상 앞선 CJ가 조금씩 승기를 굳혀갔다.
22분께 12-3까지 도망간 CJ는 내셔남작을 처치하며 삼성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후 하나씩 포탑을 무너뜨린 CJ는 24분께 미드 한타에서 승리하며 삼성의 미드를 뚫어냈다. 이어 용을 먹고 하단지역을 밀어 붙인 CJ는 삼성의 억제기를 붕괴시켰다.
결국 CJ는 30분께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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