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데뷔' 케인, "내가 꿈꾸던 시작"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3.28 08: 23

"내가 꿈꾸던 시작."
로이 호지슨 감독이 지휘하는 잉글랜드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유로 2016 예선 E조 5차전 리투아니아와 홈경기서 4-0으로 대승했다. 예선 시작 후 5연승을 달린 잉글랜드(승점 15)는 2위와 격차를 6점으로 유지하며 조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리투아니아는 2승 3패(승점 6)에 머물렀다.
'뜨거운 감자' 해리 케인(토트넘)은 A매치 데뷔전서 출전 2분 만에 골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후반 26분 웨인 루니 대신 그라운드를 밟은 케인은 라힘 스털링의 크로스를 헤딩 쐐기골로 연결했다.

케인은 경기 후 영국 ITV를 통해 "괜찮았다. 내가 꿈꾸던 시작이다. 전체적으로 조금 빠르게 지나갔지만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케인은 인생에서 최고의 순간이냐는 질문에는 "지금까지는 그렇다. 성인 레벨에서 조국을 대표하는 것은 최고로 좋은 일이다. 많은 사람들의 첫 번째 꿈일 것"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잉글랜드는 오는 4월 1일 이탈리아 원정길에 올라 친선경기를 벌인다. 이날 교체 투입돼 활약한 케인의 선발 출전 여부와 함께 그의 발끝에 이목이 쏠리는 한 판이다.
케인은 "이탈리아전 선발 출전 여부는 감독에게 달려있다. 선발로 부름을 받는다면 좋을 테지만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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