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지슨, "케인, 루니와 경쟁하고 있지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3.28 08: 46

"케인, 루니와 경쟁하고 있다."
로이 호지슨 감독이 지휘하는 잉글랜드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유로 2016 예선 E조 5차전 리투아니아와 홈경기서 4-0으로 대승했다. 예선 시작 후 5연승을 달린 잉글랜드(승점 15)는 2위와 격차를 6점으로 유지하며 조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리투아니아는 2승 3패(승점 6)에 머물렀다.
'뜨거운 감자' 해리 케인(토트넘)은 A매치 데뷔전 출전 2분 만에 골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후반 26분 웨인 루니 대신 그라운드를 밟은 케인은 라힘 스털링의 크로스를 헤딩 쐐기골로 연결했다.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감독은 데뷔전서 골을 신고한 케인이 최전방을 책임지는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쟁을 하고 있다면서도 지금의 구성에는 변화를 주지 않을 것임을 암시했다.
호지슨 감독은 경기 후 영국 BBC 라디오 5를 통해 "케인이 좋은 기회를 두 손으로 움켜쥐었다. 그는 루니와 경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우리의 경기 방식에 변화를 줄 수 있지만 선수들에겐 지금이 적합하다. 좋은 선수들이 많아 누굴 넣더라도 잘할 것이다. 모두가 좋은 유닛"이라며 행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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