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K5 공개, 서울모터쇼서 본다..출시는 2분기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5.03.28 10: 55

신형 K5 공개
[OSEN=이슈팀]기아차의 신형 K5가 공개됐다. 오는 서울모터쇼에서는 'K5'의 완전변경 모델이 처음 공개되고, 출시는 2분기가 될 예정이다. 
26일 기아차는 'K5'의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의 외관 이미지를 세계 최초로 공개, '2015 서울모터쇼'에서 국내용 모델의 외관을 직접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외장 이미지는 북미형과 국내형 사양으로, 각각 뉴욕모터쇼와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신형 'K5'가 전시될 '2015 서울모터쇼'는 4월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리며 기아차는 2세대 'K5'의 외관만 공개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내관이 공개되면 신차의 모든 것이 공개되는 것과 같다"며 "이번 모터쇼에서는 신형 ‘K5’의 내부 확인이 어렵도록 틴팅이 진하게 된 상태로, 차량 주변에 포토라인이 설치된 채로 전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관계자에 따르면 출시는 이르면 2분기 중으로 이뤄질 예정이나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가격대는 플랫폼을 공유한 현대차의 'LF 쏘나타'와 비슷한 선에서 책정되며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세그먼트가 겹쳐 서로의 판매에 간섭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신형 ‘K5’의 경쟁모델은 유럽시장에서는 폭스바겐의 '파사트', 미국에서는 포드 '퓨전', 일본에서는 토요타의 '캠리'를 꼽았다.
이번 신형 'K5'는 2010년 출시 후 5년만에 선보이는 2세대 모델로, 기존 'K5'의 스포티한 디자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면처리와 풍부한 볼륨감을 더해 한층 진보한, 다이내믹한 외관 디자인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K5'의 실제 이미지는 날렵한 라디에이터그릴과 헤드램프를 크롬라인으로 강조하고, 정교한 핫스탬핑 공법을 국내 중형차 최초로 라디에이터 그릴에 적용해 고급스럽고 강렬한 전면부 이미지를 완성했다. 또한 전면 범퍼 부분에 에어인테이크 홀과 에어커튼을 적용하고, 크롬으로 수평적 라인을 강조해 공력 개선효과는 물론 역동적인 느낌을 한층 강조했다.
한편, 'K5'는 2010년 출시 첫해 8만 5646대가 판매됐으며 2012년 이후 전세계에서 꾸준히 30만 대 이상 팔려 2014년까지 총 130만 대 이상의 누적판매를 기록하면서 전체 K시리즈 판매 중 4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2012년부터 3년 연속 기아차의 미국 시장 최다 판매 차종으로 등극하고. 2014년 15만 9020대가 미국에서 판매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도 2011년 국산차 최초로 레드닷 디자인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3대 디자인상(레드닷 디자인상, iF 디자인 어워즈, 굿 디자인 어워즈)을 모두 석권해 기아차 디자인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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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K5' 북미형(위)과 국내형./ 기아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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