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최승준, 데뷔 10년만에 개막 4번 기쁨...빅뱅 이병규 목통증 제외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5.03.28 12: 40

LG의 빅뱅 이병규(7번)가 개막전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고 최승준(27)은 데뷔 10년만에 첫 개막전에서 4번타자로 출전한다.
양상문 LG 감독은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2015 KBO리그 개막전에 앞서 이병규가 선발로 나서지 못한다고 밝혔다.
양감독은 "어제 잠을 잘못 자는 바람에 목이 안좋아 라인업에서 뺐다. 4번타자는 최승준을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최승준은 2006년 입단해 10년만에 첫 개막전에 포함됐고 4번타자로 출전하는 기쁨까지 누렸다.

최승준은 시범경기 12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4푼2리에 그쳤으나 2홈런을 터트리며 6타점을 올렸다. 입단 이후 지난 9년동안 단 28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개막전에서 중책을 맡게됐다.
양감독은 이어 "이진영도 종아리가 아직은 좋지 않아 대타로 출전할 예정이다"면서 "(큰)이병규는 지명타자로 나서고 우익수는 최은성, 좌익수는 정의윤이 출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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