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외야수 나이저 모건이 김성근 감독의 예고대로 중견수로 선발 출장하며 개막전에 나선다.
모건은 2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개막전에 6번타자 겸 중견수로 나선다. 시범경기가 끝난 뒤 극적으로 1군에 합류한 모건은 개막전부터 선발 출장하며 여러 루머를 잠재웠다.
경기 전 김성근 한화 감독은 모건에 대한 질문에 "인사를 잘 한다"며 만족스러움을 에둘러 표현했다. 한편 조인성이 비운 포수 자리는 정범모(7번)가 차지했다.

한화는 이용규(우익수)-권용관(유격수)-김경언(지명타자)-김태균(1루수)-김회성(3루수)-모건(중견수)-정범모(포수)-송주호(좌익수)-강경학(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넥센은 서건창(2루수)-이택근(중견수)-유한준(우익수)-박병호(1루수)-김민성(3루수)-스나이더(좌익수)-이성열(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김재현(포수)을 선발 라인업으로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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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