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대구구장에서 '2015 타어어뱅크 KBO 리그' 개막전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열렸다.
3회말 삼성 공격 1사 1, 3루 상황 이승엽이 1타점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날리고 2루에 안착해 타임을 외치고 있다.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전력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받는 삼성과 SK가 개막전에서 맞붙는다. 두 팀 모두 외국인 에이스를 앞세워 기선 제압에 나선다.

삼성은 알프레도 피가로(31)가 선발로 나선다. 지난해까지 삼성 마운드를 이끌던 한 축이었던 릭 밴덴헐크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자원이다. 삼성을 비롯해 많은 팀들이 영입에 관심을 가졌을 정도로 기량은 검증이 됐다는 평가다.
SK에서는 지난해 11경기에서 9승을 올리며 ‘승리 아이콘’이 된 트래비스 밴와트(29)로 맞불을 놓는다. SK와 재계약한 밴와트는 김용희 감독의 배려 속에 자신만의 스타일로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정규시즌을 준비해왔다. 시범경기에서는 2경기에서 6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