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전에서 부상을 당한 정동호(25, 울산)가 소속팀에 복귀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7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전에서 고관절 염좌를 당한 정동호가 빠른 회복을 위해 28일 오후 소속팀 울산으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7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경기서 전반 15분 구자철의 헤딩 선제골로 리드했지만 전반 31분 쿠지보예프에게 만회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한국은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겨 뉴질랜드와 격돌한다.

한국은 이날 예기치 않은 부상자가 나왔다. 최전방 공격수 이정협은 전반 32분 안면에 피를 흘리며 교체 아웃됐다. 우측면 수비수 정동호도 전반 42분 다리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경기 후 "이정협이 왼쪽 이마가 1cm 정도 찢어져 28일 서울서 봉합할 예정"이라며 "정동호도 오른쪽 고관절 염좌를 입어 28일 서울서 정밀 검사할 예정"이라고 밝힌바 있다.
한편 감기몸살로 대표팀 합류가 늦어졌던 미드필더 김은선(27, 수원)은 28일 오후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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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