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첫 합의판정, 롯데 아두치 득점 인정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3.28 15: 58

2015년 KBO 리그 첫 합의판정이 사직구장에서 나왔다.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맞대결이 펼쳐진 28일 사직구장. 롯데가 3-8로 뒤진 가운데 1사 1,3루에서 황재균의 좌중간 2루타가 터졌다. 3루에 있던 문규현은 여유있게 홈을 밟았고, 1루주자 짐 아두치는 빠른 발로 홈까지 쇄도했다. 문승훈 구심의 판정은 세이프.
그러나 kt 더그아웃에서 합의 판정을 요청했다. 느린 화면으로 확인해봐도 아두치의 발이 kt 포수 용덕한의 블로킹보다 빨랐다. 합의판정 결과는 원심과 같은 세이프였다. 이 득점을 인정받아 롯데는 5회말 현재 5-8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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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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