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와 수원FC가 나란히 챌린지 첫 승을 신고했다.
경남FC는 28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2라운드에서 고양 Hi FC를 1-0으로 제압했다. 시즌 첫 승을 신고한 경남은 1승 1무로 부천FC와 함께 승점 4점이 됐다.
지난 시즌 클래식에서 뛰었던 경남은 챌린지로 강등됐다.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팀 해체를 검토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박성화 감독 체재로 다시 태어난 경남은 시즌 첫 2경기서 1승 1무를 기록 중이다. 후반 39분 터진 스토야노비치의 선제골이 결국 결승골이 됐다. 경남은 한 경기를 덜 치른 다른 팀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한편 수원FC는 부천FC와 난타전 끝에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비겼다. 개막전을 졌던 수원은 두 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부천은 1승 1패가 됐다.
전반전을 0-0으로 맞선 두 팀은 후반전에만 5골을 주고 받았다. 후반 4분 부천 호드리고가 선제골을 뽑았다. 그러자 수원의 자파와 정기운이 연속 두 골을 뽑아 역전했다. 호드리고는 후반 41분 재차 동점골을 뽑았다. 극적인 승부는 후반 47분 추가시간 자파가 결승골을 뽑아 수원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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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야노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