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해명
[OSEN=이슈팀] 홍준표 해명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26일 자신의 공식 SNS 계정에 무상급식, 비즈니스 항공 탑승, 골프 등 최근 발생한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먼저 홍준표 도지사는 비행기 비즈니스석 탑승에 대해 해명했다. 홍준표 도지사는 "비행기비지니스석은 공무원출장여비규정에 따른것이지 피곤해서 탄것은 아님에도 그것이 비난의 구실이 되고있는 것을 보고 나도 이코노미를 타는 정치쇼 기술을 좀더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국내 비행기 비지니스석은 마치 특권층이 타는것으로 몰아가는것도 잘못된 일이다. 긴급히 예약할때는 비지니스석만 비어있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미국 출장 중 골프를 쳐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서 그는 사과했다. 홍준표 도지사는 "미국출장 중 금요일 오후에 골프를 했다는것은 사려깊지 못했던 것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면서도, "그러나 집사람외 두분은 경남도의 농수산물수출을 도와주는분들로 제가 접대를 해야할 입장에 있어 제가 그비용 400달러를 사비로 지불했다. 제가 지사가 되고 난뒤 이분들의 도움으로 FOX사와 글로벌테마파크 MOU도 맺었고 경남농수산물 LA수출도 무려 20배나 늘었다.무보수 명예직인 경남도의 통상자문관으로 자원봉사해주는 이분들은 참 고마운분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평소같으면 비난은 받겠지만 크게 문제삼지 않고 일과성 해프닝으로 그냥 넘어갈수도 있는일을 무상급식과 관련을 지어 비난을 하다보니 일이 커진것으로 보인다. 반대진영의 표적이 되었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앞으로 좀더 사려깊게 처신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무상급식 중단에 대해서도 그의 의견을 피력했다. 홍준표 도지사는 "무상복지에대한 정책논쟁을 개인에대한 비난논쟁으로 끌고가고 있는것을 보고 참 한심한 분들이라고 생각했다"며, "이 문제를 여론조사만으로 판단할 문제도 아닙니다.공짜 주겠다는데 반대한다면 오히려 이상하다. 냉철한 이성으로 국가나 지방의 재정능력을 감안해서 지도자들이 결단을 내릴 문제라고 본다. 그 후에 성의를 다해서 국민들을 설득해야한다"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또한 "무상급식을 지원중단하고 서민자녀교육비 지원으로 정책을 전환한것은 한국의 진보좌파들에 의해 선동된 무책임한 무상정책을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려 국가 미래를 바로 잡고자하는 고육지책"이라며, "이 문제는 한국의 복지 정책에 대한 거대담론을 공론의 장으로 끌어들이는 계기가 되었기때문에 변함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복지재원을 교육불평등애 투입하겠다는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다. "복지재원은 서민에게 집중되는 서민복지정책이 되어야 합니다.특히 교육불평등이 심화된 지금은 서민교육에 집중되어야 한다.부디 이 논쟁이 국가미래를 생각하는 생산적인 논쟁이 되었으면 한다. 최근처럼 감성에 접근하여 개인비방에만 열중하는 저급한 논쟁으로 흐르지 말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준표 도지사는 최근 무상급식 중단 논란 이후 공무수행 중 비즈니스석 이용-해외일정 중 골프 등 계속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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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