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한 홈런포를 앞세운 롯데 자이언츠가 개막전에서 kt 위즈를 잡았다.
롯데는 28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전에서 12-9로 역전승을 거뒀다. 롯데는 5회에만 7점을 뽑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6점 차를 뒤집는 저력을 선보였다.
양 팀 선발투수는 부진했다. 레일리는 3⅓이닝 7실점, 어윈은 4⅓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다. 대신 타자들의 맹타가 돋보엿다. 손아섭은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아두치는 5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을 각각 기록했다. kt는 마르테가 5타수 2안타 2득점, 김상현이 5타수 4안타 5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9회초 kt 김사연이 투구를 피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