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가 마루앙 펠라이니와 에당 아자르의 맹활약에 힘입어 키프로스를 완파했다.
벨기에는 29일(한국시간) 새벽 벨기에 브뤼셀 보두앵 국왕 경기장서 열린 유로 2016 예선 B조 5차전 홈경기서 키프로스를 5-0으로 대파했다.
이날 승리로 벨기에(승점 8)는 1위 웨일스(승점 11)와 2위 이스라엘(승점 9)에 이어 3위에 올랐다.

골폭죽을 쏘아올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누비는 펠라이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자르(첼시)의 투맨쇼가 돋보였다. 펠라이니가 2골, 아자르는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크리스티안 벤테케(아스톤 빌라)도 골맛을 봤다.
벨기에는 전반 21분 펠라이니의 선제골로 앞서간 뒤 전반 35분 벤테케가 아자르의 도움을 추가골로 연결하며 2-0으로 리드한 채 전반을 마감했다.
후반 들어서도 붉은 악마의 폭격은 이어졌다. 후반 21분 펠라이니가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사우스햄튼)의 도움을 세 번째 골로 마무리했다. 1분 뒤엔 아자르가 악셀 비첼(제니트)과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정확한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35분에 키프로스를 주저앉혔다. 미키 바추아이(마르세유)가 라자 나잉골란(AS 로마)의 도움을 쐐기골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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