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아게로 벤치' 아르헨티나, 엘살바도르 2-0 제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3.29 07: 36

 
'에이스'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와 세르히오 아게로(맨체스터 시티)가 벤치에 앉은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이 진땀을 뺐다.
아르헨티나는 29일(한국시간) 새벽 미국 워싱턴 랜도버 페덱스 필드서 열린 친선경기서 엘살바도르를 2-0으로 물리쳤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간판 스타' 메시가 가벼운 부상으로 빠졌다. 아게로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대신 에세키엘 라베치(파리 생제르맹), 곤살로 이과인(나폴리), 카를로스 테베스(유벤투스), 앙헬 디 마리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먼저 나섰다.
일방적인 경기였다. 아르헨티나는 22개의 소나기 슈팅을 날렸다. 점유율도 8-2 정도로 크게 앞섰다. 엘살바도르의 슈팅은 1개였다. 아르헨티나의 원사이드 게임이었다. 하지만 쉽사리 소득을 올리지 못했다. 유효 슈팅은 6개에 불과했다.
메시와 아게로의 공백이 아쉬웠다. 최근 소속팀서 살인 일정을 소화한 둘은 부상과 피로 누적으로 벤치를 지키며 꿀맛 휴식을 취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공격 작업에 애를 먹으며 적잖은 진땀을 뺐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9분 에베르 바네가가 디 마리아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 결승골을 뽑아냈다. 한 골 차 리드를 이어가던 아르헨티나는 종료 2분 전 페데리코 만추엘로의 추가골을 더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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