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기아클래식 3라운드, 박세리 선두그룹 합류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5.03.29 08: 13

박세리(38, 하나금융)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총상금 17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박세리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 6593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대회 3라운드에서 8개의 버디를 몰아치며 선두그룹으로 뛰어 올랐다. 3라운드을 마친 박세리는 12언더파의 스코어를 기록하며 우승 기대감을 높였다.
29일 오전 8시 현재 마지막조가 전반홀을 마친 KIA 클래식 3라운드는 2라운드와는 달리 크게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12언더파 이상을 기록한 선두그룹에 박세리를 포함해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 미국의 브리타니 랑, 앨리슨 리, 크리스티 커 등이 몰려 있다.

2라운드까지 미국의 모건 프레셀과 공동 선두를 이루며 LPGA 투어 개인 통산 3승에 도전하고 있는 이미림(25, NH투자증권)은 선두그룹과 1타 뒤진 11언더파를 기록하고 있다. 이미림은 1, 2라운드 내내 선두그룹을 유지했는데, 2라운드까지 10언더파를 기록하며 모건 프레셀과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JTBC 파운더스 컵 우승으로 시즌 첫 승에 성공했던 김효주(20, 롯데)는 선두와 3타차를 두고 있어 2연승 가능성을 남겨뒀다. 올해 LPGA 투어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김효주는 지난주 JTBC 파운더스 컵에서 시즌 첫 승을 기록한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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