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간판타자 이병규(32.7번)가 이틀연속 선발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양상문 감독은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개막 2차전을 앞두고 이병규를 선발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양 감독은 "타격을 해봤는데 아직은 목이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최승준이 이틀 연속 4번타자로 기용됐다. 전날 선발출전한 우익수 채은성 대신 김용의가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KIA는 1번타자 김주찬이 오른쪽 종아리 통증으로 라인업에서 빠졌다. 김주찬은 전날 개막전에서 주루플레이 도중 통증을 일으켰다.
김기태 감독은 "가벼운 통증인데 무리하지 말고 쉬라는 의미에서 뺐다. 나중에 대타로는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김주찬 대신 김원섭이 1번타자로 나섰고 김다원이 7번 우익수로 이름을 집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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